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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호강

야광토끼(Neon Bunny) 임유진, 몽환적인 일렉트로팝 취향저격이네

by 오늘을살아라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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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무대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임유진도 너무 몽환적이라 좋다.

 

유튜브 만지작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임유진이라는 싱어송라이터인데 완전 내 취향이네.

 

전자양에 이은 취향저격 2번째 인디밴드....아니 인디밴드는 아니고 1인 프로젝트라고 함. 의사, 변호사도 진짜 실력자는 TV 쇼프로 안나온다더니, 가수도 이런 거 아닌가 싶네.

 

위 영상은  Romance In Seoul 라는 곡인데, 들어본 몇몇 곡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진짜 만취되어서 천장이 빙빙도는 방안에 누워있는 느낌이다.

 

출퇴근 할때 마다 또 무한반복으로 들을 듯....

 

이런 좋은 노래들이 왜 이렇게 주목 받지 못하는 걸까? 2011년 발매한 Seoulight 앨범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상을 받았다던데....버클리 음대도 합격했다고 함.

 

 

어제는 달에서 오늘은 화성으로 그리고 내일은 목성으로 날 데려가줘요
회색 빌딩을 지나 찰랑이는 한강 넘어 노을이 붉게 물들때까지 날 기다려줘요

내게는 둥근 달이 아니여도 붉게 타는 화성이 아니여도 그 크다는
목성이 아니여도 나는 너와 내가 만난 서울 하늘이 좋아요

어제는 도쿄에서 오늘은 런던으로 그리고 내일은 뉴욕으로 날 데려가줘요
익숙했던 이 길도 우리는 처음 오니 우리에게는 모두 새로운 길들이죠

내게는 멀지 않은 도쿄도 화려하다는 런던이 아니여도 높은 빌딩의 뉴욕이 아니여도 나는 너와 내가 만난 서울 하늘이 좋아요

 

 

가사도 아주 몽환적이구만.

 

나도 서울 하늘 아래서 살고 싶다아아아~ 나도 서울 하늘이 좋다고~

 

 

매력 있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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