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마라고? 편견이 아니라 통계입니다.
나른한 일요일 오후 예전부터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싶은 글감이 있었다. 이거 진짜 신기한 현상인데, 동물들을 잘 보자. 사자, 호랑이, 표범, 독수리 같은 난폭하고 사나운 동물들은 외모 자체가 무섭다. 반대로 사슴, 노루, 토끼, 판다곰(?) 같은 초식동물은 어떤가? 귀욤귀욤, 귀요미... 그 뿐인가? 물고기도 마찬가지임. 흉폭한 육식 물고기는 아주 무섭게 생겼다. 바다에는 상어, 동네 하천에는 메기... 반대로 붕어, 피래미 같은 물고기는 착하게 생김. 통통한 붕어 커여워. 귀요미 하니 김슬기가 생각났다. 내가 주로 서양 코쟁이 지식인들이 쓴 책들을 많이 읽는데, 저자 사진을 보면서 또 다시 한번 느꼈다. 서양이든 동양이든 학자는 외모 자체가 배운 티가 나고, 조폭이나 흉악범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말 그..
2022. 4. 17.